[노래]강매(江梅)

끄적끄적 2006/08/02 01:30

강매


김의철 작사 작곡, 윤연선 노래


네 이름은 외로워 나비도 벌님도 볼뉘없이
너홀로 강가에 피었다 사라져 갈 이름이여
너를 찾아 헤메이다 나의 외로움만 쌓이고
스러진 꽃잎을 찾으려고 등 뒤 해지는 줄 몰랐네
불러도 대답은 간데 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 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번 그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수줍어 고개숙인 그대여
님의 맘 다타버려 재되어 사라질 날 기다렸나
어제도 오늘도 동틀제면 너를 찾아 헤매였네
저녁해 먼산에 걸리어 외로움에 타버렸네
불러도 대답은 간데 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 발굽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 그루를 지나
단 한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번 그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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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는 5개월만에 다시 선 청개구리 무대. <얼굴>의 빅 히트 이후, 후속 앨범 제작 때 타이틀곡으로 삼으려 했지만 상처만 주고 가수활동까지 접게 했던 문제의 김의철 곡 <강매>. 그래서 그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비장했고 관객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제 한 맺힌 그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노래를 우리는 음반으로 언제라도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김의철 곡 <강매>는 슬라브적인 묵직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스케일 큰 대곡이다. 또한 금지의 아픔을 겪었던 <고아>와 국민가요인 <얼굴> 또한 단절된 그녀의 30년 세월을 되살려주기에 충분하다. 윤연선 개인에게도 이번 음반은 28년 만에 발표하는 첫 CD 음반이기에 의의가 더할 수 밖에 없다....

가요칼럼니스트, 한국일보 기자, 청개구리 공연 운영자
최규성



음반 청개구리 고운 노래 모음집 Vol4.
<70년대의 포크의 전설 윤연선 박영애 김광희>
- 2003년12월 '70년대 포크 디바 공연' 실황음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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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내가 죽을만큼 바빴을 무렵이었을까...
어찌저찌 살아가기 바빴던 그런 때였을까...
사실, 어제 누구를 만나고 어떤말을 주고받았는지 기억에 담아두지 않는 요즈음...
그냥 바빴겠으려니 생각하면 편할 일이지만....

지난 달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에서 구입한 이 음반....
들을 때마다....두고두고 후회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


<강매>라는 노래를 듣기 전에 흘러나오던 노래,
<고아>라는 제목의 노래를 들으면서 받았던 오싹했던 느낌은...
윤연선이라는 가수의 목소리에 담겨져 있는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을것이다...
진실이 담겨져 있는 힘...연륜이 묻어나있는 힘...
그리고 무엇보다 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만이 가지고 있을법한, 행복한 마음의 힘이었을 듯 싶다..


함께 공연을 했던 다른 두명의 가수,
박영애씨와 김광희씨...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안다는 "현경과영애"의 박영애씨...
그리고,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안다는 여러 노래들의 가사와 곡을 써내려갔던 김광희씨..
아껴가면서 천천히 들으면서...그렇게 계속 지니고 있을 것 같은 노래들....

청개구리...다른 음반들도 어찌저찌 구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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