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괴물
끄적끄적 2006/09/24 00:23영화를 봤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한 포스팅...
영화본지 1주일 후에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까지 재미나게(?) 영화를 보지 못했다는..그런 이유때문일지도 모른다...
단, "영화를 재미나게 보았다"와 "영화를 잘 만들었다"와는 분명히 구분해야한다는 것...
그렇다면...영화를 잘 만들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평론가들이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들에게 맡겨두려한다....
어찌 되었든,,,,
잘 만든 영화와 나와 궁합이 맞는 영화가 언제나 일치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렸던 영화가 있다면,
<킹콩>(2005)과 <지구를 지켜라>.....
물론 다시 생각해봐도 영화들 사이에 연관성은 없다...
<킹콩>을 떠올렸던 이유는..."괴물"이 나와서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이었고,
<지구를 지켜라>가 생각났던 이유를 굳이 대보자면,,,,,"컬트"?????
어떤 의미에서의 "컬트"인지 말해보라 그런다면,
더 궁색한 답변이 나올것 같지만 말이다...
다섯명의 배우....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그들의 역할분담이라는 것...각각의 캐럭터에 대한 역할 분담 뿐 아니라...
영화속에서 어떤일을 대처할 때 각자 사고하고 행동하는 양식에 있어서까지
뚜렷한 선을 긋고 있는 듯한.....
이럴 때 "배우들의 캐럭터가 분명했다"라고 이야기하곤 하는 그런 것말이다...
그들 중 가장 밋밋하게 보였던 것은 배두나의 캐럭터....
지레 짐작하건데....찍은 분량보다 훠얼씬 적게 나온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이 그 배우의 연기를 못마땅하게 여겼을리는 없고....흠....그렇다면...
어정쩡한 캐럭터 창출 노력에 있어서 어정쩡한 결과물이라고 봐야할까나...
특출한 필살기 없는 캐럭터를 가지고
싸움터에 나가 고군분투해야 하는 게이머의 모습이랄까....흠흠..
뭐 그리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것일까...어제 오늘 계속 보아왔던 죽을 때까지 볼 듯 싶은 대한민국의 낯부끄러운 모습들을 영화를 통해 모두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풍자라.....풍자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걸리버 여행기>...아직 "정식으로는" 읽어보지 못한 책이다...
‘걸리버 여행기’ 완역판이 국내에 소개된 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텐데, 그렇게 된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걸리버 여행기는 출간 당시부터 많은 화제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내용이 신성모독이라 하여 한동안 금서(禁書)가 되기도 했으며, 조나단 스위프트는 정치 권력층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많은 반발과 야유를 받아야만 했다.
소설의 주요 테마는 선과 악을 동시에 보이는 인간의 이중적 본질에 대한 풍자이다. 저자는 정직하고 성실한 의사 걸리버가 이상한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겪은 그 나라의 정치와 풍습, 생활방식 등 인간내면의 사악함과 정치의 부조리를 과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보고서 형식의 문체로 소설을 전개시켰다.(출처 : '걸리버 여행기의 풍자내용' - 네이버 지식iN)
하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이 많이 보게 된 영화가 아닐까 싶다...어찌되었든 관객 수를 가지고 영화 성공 여부를 가리는 이땅에서, 이 영화는 성공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평론가들도 높은 점수를 주는 듯 싶고...내 주변에서도 좋게 말들 하고 있으니, 몇몇 안되는 "욕먹지 않고 성공한 영화"라는 정말 오르기 힘든 경지에 오르게 된 대한민국에서는 드문 케이스의 영화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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