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 장애인은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금지? 오마이뉴스
다음 사이트를 보고 있는 중에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장애인 탑승거부-항공사가 잘한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용은 대강 알고 있기에, 그리고 저런 글 읽으면 짜증만 왕빵 날것 같기에 낮시간에는 보지 않고 있었는데...조금전에 밤 12시 지나고나서 글을 열고 찬찬히 내용을 읽어보았다. 그글의 말하고 있는 것은 "뇌병변을 가진 사람이 보호자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경우 그사람으로 인해 승무원들이 그사람에게만 신경을 쓰게 되므로 함께 탑승한 49명의 안전은 무시당하게된다"가 첫번째였었고, 두번째는 "그런 사실"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대한항공 장애인 탑승 거부…인권침해 논란"(경향신문)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뽑아서 일반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언론사들을 탓하는 내용이었다.
아고라에 탑으로 올라온 글을 읽고난 후, 저 아래에 붙일 내용으로 답글을 올리게 되었다. 사실, 아고라에 올라온 글에 대한 반박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듯 싶다. 나의 논리에 맞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생각에는 그것이 옳을것이니까 말이다. 또한, 그 사람의 입장이라는 것도 있고 말이다. 사실 그글을 쓰게 된 동기는 오마이 뉴스에 올라와 있는 기사를 읽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였다. 대한항공이 (의도적으로) 장애인들을 태우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것이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4월까지 혼자 비행기를 타고 다녔다'고 항변했지만, '규정이 그렇게 바뀌었다'다며 남자 직원이 나와 김씨를 창구 멀리로 끌고 갔단다. 목소리를 낮춘 직원은 김씨에게 '3급 장애 등급으로는 보호자 동승 없이 탑승이 안 된다'며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달라'며 김씨가 들고온 종이상자 2개를 들어 아시아나항공 발매 창구로 이끌었다." From 오마이뉴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의 경우 지상과 달리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본인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라면서 '지난 7월 사내 항공보건의료원에서 외부 정신과 전문의들에게 자문을 해 ‘뇌병변·정신지체·정신장애·발달장애 3급 이상인 경우 보호자 동승이 필요하다는 ‘참고자료’를 내려보냈을 뿐 규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From 경향신문
more..원래 썼던 글
없는 규정아닌 "규정"까지 만들어가면서 장애인 고객을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넘기는" 저런 눈에 보이는 행태는...앞으로는 돈이 되는 고객만 손님으로 받겠다는 대한항공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인듯 싶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뇌병변, 정신지체, 정신장애, 발달장애를 그 대상으로 뽑아낸것일까. 왜 정신과 전문의들에게 그런 자문을 구한 것일까. 과연 저 위에서 말하고 있는 "돌발상황에 따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 때문일까? "돌발상황에 대한 조치"라는 것은 적절한 핑계거리라고 보기에는 논리에 전혀 맞지 않는 듯 싶다. 휠체어장애인, 시각장애인은 괜찮은데 정신과 전문의들과 관련되어 있는 장애인들이 "돌발상황에 대하여 당사자 본인과 다른 승객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데 있어서 지장을 준다는 억지결론은 어떤 기준에 의한 판단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나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나의 상식을 이야기 해보기로하자. "돌발 상황"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장애인이 있다면 청각장애인이다. 그들 대부분은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고 많은 경우 의사소통에 있어서 어려움(handicap)이 있기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돌발상황 발생시 승무원들의 지시를 (들을 수 없기에) 따르기 어렵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승무원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기 탑승 시 별도로 요청하지 않는 한 "비행기탑승안전수칙교육"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고말이다. 그렇다면, "뇌병변"에 의한 장애는? 뇌병변으로 인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떠한 면에 있어서 시각장애인, 휠체어 장애인, 청각장애인들 보다 "돌발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된다는 것인지 나로서는 그에 대한 답을 구할 수가 없다. 그저 그런 소리를 한 사람이 그에 대한 전문가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그렇다면 왜...하필이면, 정신과 전문의들이었을까. 이것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 항공사마다 어떤 고객을 손님으로 받을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연구대상에 놓여져 있는 대상들 중에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경계의 눈초리로 보고있는 듯 싶다. 정신과 의사들....그들에게 비행기 안전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면 어떤 대답이 나왔을까. 당연한것인지도 모르지만, "정신과 전문의"들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 문제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대답을 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항공사의 선택은? 그 문제의 수준(level)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정신과 전문의"들과 관련있는 사람들은 비행기에 태우지 않으면 된다라고 결정할 것이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으니 그대로 실천에 옮기면 되는 것일 뿐, 손해 볼것은 없으니 말이다.
대한항공은 그런 사항들을 핑계 삼아서 장애인들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장애인 카드을 가지고 있고 "정신과 전문의"들과 관련 있는 사람들....적어도 그들만큼은, 비행기에 태우지 않아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져나갈 구멍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가뜩이나 석유값 올라가서 항공사 경영도 어려운 마당에, 장애인 카드 달랑 한장 들이밀고 할인이나 받으려 드는, 그중에서도 겉으로는 멀쩡해보이기에 광고효과도 떨어지는 고객들은 어찌되었든 탑승거부를 하자고 마음 먹은 모양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그저 ‘뇌병변·정신지체·정신장애·발달장애 3급 이상인 경우 보호자 동승이 필요하다는 ‘참고자료’를 따르고 있을뿐이고 말이다 (적어도 규칙위반은 아니다). 옆에 착한 아시아나항공이이 있으니 그쪽 비행기 잡아주면 되는 것 아닌가하고 말이다. ("참고자료"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경영방침"에 어긋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욕보이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역시 "직장인"일 뿐인 내 신세가 처량해서 하는 이야기이다.)
만일, 국가에서 항공기탑승보조를 하여 두배의 요금을 낸다고 한다면, 저런식으로 탑승을 거부할것인지 대해 대한항공에게 물어보고 싶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객보호"를 위해 그런 '참고자료'를 꿋꿋이 고집해나갈것인지 알고 싶다. 어느날 갑자기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가 나타나서 대한항공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때에도 저딴식으로 탑승거부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지 지켜보고 싶어진다. 대한항공이 잘하고 있는 것 같이 보여지지 않는다. 이전에도 잘해왔던 것은 없는 듯 보이지만 (수년전 가끔 비행기를 타곤했었다), 지금 저런 태도로 봐서는 보다 나아질 기미 역시 보이지 않는 듯 싶기만 하다. 에구구, 그래도 비행기 표 없으면 국적기라도 타야하는 것이 내 신세인것을....한푼이라도 싼 대한항공을 이용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을.....이런 글을 쓰면서도 내가 어쩔 수 있으랴 싶다.
덧붙여> 오마이뉴스 기사를 제대로 끝까지 읽어보지 않고 글을 썼다. 대한항공 홍보실관계자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글을 읽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대한항공은 장애인 탑승 거부에 대해 "정신장애 승객들에 대한 탑승 제한은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라고 말을 하고 있다. 만약 저렇게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일은 장애인차별을 넘어서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정신장애인들을 "잠재 범죄자"로 여기고 그들의 탑승을 거부한것이다. 저위에서 보아서 알수 있지만 "정신장애"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정신병"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사람들은 전문가가 아닌 그냥 (잘못된) 상식선에서 그런 생각을 할 뿐인것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에서 탑승승객 스크리닝 범위를 조정해야 하는 담당자들은 어떠해야할까. 그냥 나와같은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신분증에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그 스크린닝 대상에 집어넣어야 하는 것일까.
대한항공은 정신지체 3급이상을 알려주는 신분증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잠재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 그런 조치를 취한 근거가 있다면 몇몇 "정신과 전문의"들의 자문에 의한 보고서가 있을뿐이었다. 대한항공은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정신과 전문의"들에게 자문을 구해봤으면 한다. 뇌병변, 정신지체, 정신장애, 발달장애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그런 장애를 가지고 있는 3급이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판정 받은 사람들이 동승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탑승거부를 당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인것인지 "정신과 전문의"에게 다시 상담를 받아봤으면 한다.
저위에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애썼던 단어들을 사용하고말았다. "정신지체", "정신장애" 등등...그런 기사 읽어본적 없는가? 20%정도의 사람들은 언제나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라는 기사말이다. 항공기에 탑승시키면 안되는 사람들....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장애등급3급"이라는 것이 그 판단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장애등급3급"이라는 것이 그런 것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에 건의하고 싶다. 비행기 태우고 안태우고 문제는 대한항공이 판단 주체가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 판단 기준에 있어서 객관성이 필요할 것 같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판단...모든 탑승객들에게 당신들이 선택한 "정신과 전문의"들이 발급한 진단서를 떼어오게 하는 것이다. 이사람은 비행기를 타도 된다, 안된다 가부판단을 그들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다. 아마도, "정신과 전문의"들은 탑승객들의 신체적 능력을 판단할 전문능력은 없을것이다. 오로지, 그 사람의 "정신상태"만을 감정할 수 있을 뿐.....이런 것이 당신들이 선택해야할 방법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방법이 통용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비용발생에 관한 부분이야 항공요금에 포함시키면 되는 것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그렇다. 내가 당신들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받은 느낌은 딱하나 있었다면, 말도 안된다는 것이었다.
또 덧붙여> 바로 아랫글에서, "실제로 이날 전화 예약을 시도해보니, 대한항공의 경우 뇌병변 3급 장애인의 탑승 여부를 묻자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호자 없이는 탑승할 수 없다'며 탑승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동행하는 보호자나 의사의 소견서가 있으면 탑승이 가능하다."
장애인복지법이면 장애인복지법이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복지법"은 왠말인가. 그리고, 장애인복지법에 "보호자 없이는 탑승할 수 없다"라는 말이 어디에 명시되어 있단말인가. 그리고, 법에 명시되어 있다면 왜 아시아나는 그 법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법률위반 사항이므로 제재 대상이 되어야 할것인데 말이다. 제발 부탁이다. 거짓말은 하지말자. 그리고, 만약에 보건복지부 누군가가 그런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면 그사람은 단지 "사견"을 이야기한것 뿐이지 "법"에 명시된 것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항공 "정신장애 승객이 기내에서 난동부릴까봐"
"'지침'은 아니다... 사례에 따라 판단했어야 했다"
대한항공은 장애인 탑승 거부에 대해 "정신장애 승객들에 대한 탑승 제한은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7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정신장애 승객들의 기내 난동 때문에 항공기가 회항하거나 승객들이 큰 불안을 느꼈다"며 "외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정신지체 3급 이상 장애인은 탑승전 스크리닝을 강화해야 한다'고 해서 서비스 부서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직원들이 자문 내용을 '신규 지침'으로 잘못 받아들였다"며 "사례에 따라 섬세하게 판단했어야 하는데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화 예약을 시도해보니, 대한항공의 경우 뇌병변 3급 장애인의 탑승 여부를 묻자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호자 없이는 탑승할 수 없다"며 탑승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동행하는 보호자나 의사의 소견서가 있으면 탑승이 가능하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사는 '훼미리 케어 서비스(Family Care Service)'를 통해 장애인이라도 혼자 탑승이 가능토록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뇌병변·정신지체·정신장애·발달장애 3급 이상의 장애인에 대해 보호자가 없을 경우 탑승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장애인이 혼자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 여부는 당사자가 결정할 문제이지,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항공사의 탑승 거부는 명백히 장애인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사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From 오마이뉴스
more..다음 아고라 답변 달은 글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노인과 청소년의 항공료 할인율을 폐지하고 장애인 할인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관련단체에서는 "소외계층에 경영손실을 전가하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과 13세 이상 22세 미만 청소년은 각각 1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일부터는 이들 노인과 청소년에 대한 할인율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주말에 제주-서울 노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노인과 청소년은 일반 요금 8만4천4백원을 모두 내야 한다. 다음달부터는 장애인 할인율도 대폭 축소된다. 현재는 장애인의 경우 1등급에서 6등급까지는 항공료가 50% 할인되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5등급과 6등급의 장애인은 할인율이 30%로 축소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5,6등급은 전체 장애인의 40%인 9천여명이다.
이같은 대한항공의 할인율 폐지와 대폭 축소방침에 대해 관련단체에서는 "경영손실을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사태와 관련 "4급까지의 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는 50%할인, 5~6등급 경증 장애인에게는 30%할인율을 적용키로 조정했다"며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탑승 사다리차와 특장차, 저상램프버스, 장애인 전용 카운터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From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또한, "장애인 할인율 축소는 수입보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최근 5년간 장애인 등록수가 3배로 증가하는 등 장애인 할인 대상자가 크게 늘어 장애인용 시설 투자가 불가피하고 장애인 탑승 장비 등 시설 장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지역 특성상 3차의료기관 부재로 국내항공사 중 유일하게 응급환자 수송을 전담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도 연중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rom 이슈제주
2006년 8월23일 기사내용들이다. 저위글을 읽어보면, 장애인 할인율을 축소하는 대신에 장애인을 위한 이런저런 시설을 한다고 열심히 떠들었던 듯 싶다.
아마도, 앞으로 대한항공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장애인들의 탑승을 거부할 듯 싶다. '수입보전'을 위하여, 50% 할인율을 적용해주어야 하는 장애인 대신에 정상인들을 태우려고만 할듯 싶다. 물론, 대놓고는 못할것이다. 규정에 따른다고?? 어느 곳에도 그런 규정을 명시할리는 없다. 그것은 명백한 '위법'사항 중 하나일것이니까.
탑승거부....얼마전까만하더라도 장애인들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조차 어려웠던 대한민국이었었다. 물론, 저 윗글과 같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말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와 함께, "시각장애인은 재수없다"라는 뿌리 깊은 사회적 편견을 가지고 말이다. 하지만, 요근래 택시 등 많은 이동 수단에 대한 장애인 서비스는 점점 더 좋아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장애인 단체 등에서 많은 노력이 있어왔었고 (지금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동권보장에 대한 시위는 계속 되고 있다) 법으로도 많은 장치들이 마련되어져 왔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시점에서 대한항공은 거꾸로 가려하고 있다. 장애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정작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수단 필요한 그들에게 이용할 기회(권리)를 아무런 규정이나 지침없이 박탈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장애 등급...많은 청각장애인들은 장애등급 2급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움직임에는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핸디캡은 그 어떤 것보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그들을 위해 수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열심히 '광고'질을 하고 있고 말이다. 왜일까. 수익성을 좋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장애인 할인율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서비스 우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장애인 할인을 아예 없애버리자고 솔직히 말하라...'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뻥까지 말고 '우리는 그런 요금 받고는 장애인을 태우지 못하겠습니다'라고 까놓고 이야기 하라. 그러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겠다. 대한항공이 '서비스 우수 기업'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를 말이다. 어차피 손해볼 장사는 아니지 않는가. 제주도 가는 비행기, 언제나 꽉차서 오고가고 있으니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공항에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나홀로휠체어타고여행하는외국인여행객'들을 대한항공 비행기에 태우는지 안태우는지 열심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그들 외국인들에 대한 요금체계가 어찌되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무리없이 '대한항공의 장애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오고가고 있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장애 등급과 상관없는 많은 사람들중에...동승자를 필요로하는 모든 대상자들을 분명히 명시해주기 바란다. 내가 나이 먹어 걷기 힘든날이 온다거나 불행하게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룩거리게 되는 날이 오게된다면 대한항공 탈 생각은 예초부터 가지지 못할까 심히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홈페이지 아래 내용 수정을 요구한다. 장애인들을 비롯한 대한항공 서비스가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출처 대한항공 홈 > 고객지원 > 특수고객 > 몸이 불편하신 고객
"동반자가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려주세요.대한항공에서는 기내에서 혼자 식사하시기 어렵거나 화장실, 콜 버튼 등의 이용이 곤란한 승객 및 정신장애 승객의 경우 반드시 동반자와 함께 탑승하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동반자께서는 공항에서, 탑승 시, 비행 중, 착륙 시 동반 승객에 대한 보호와 긴급상황 발생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동반자와 함께 탑승하기를 권한다"를 "동반자와 함께가 아니면 탑승을 못할 수 있습니다"로...그리고, "장애정도가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 또는 장애인 1~3등급이신 분들은 탑승을 못할 수 있습니다"는 문구를 추가해야할 것이다.
"담당 직원이 대한항공의 휠체어를 이용하여 탑승수속 카운터부터 출발 탑승구 또는 좌석 착석 시까지 이동을 도와 드리며, 도착 시에도 마중 나오신 분이 계신 곳까지 편리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이런 지키지도 않을 거짓말은 삭제하는 것이 맞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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