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령과 전화통화를 끝냈다. 대응팀으로부터 전화를 받던 중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여러번 통화하게 되었다. 팝업으로 뜨는 "안내문"에 있는 080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인터넷 뒤져봐서 아이맘사업부 과장과 통화에 성공하여 대응팀에 연결해준다 그랬고 30여분 기다린 후에 전화를 받게되었다. 그런데, 전화통화 도중 밧데리 모자라서 전화 꺼져버렸고, 전화 오는 것 기다리다 지쳐, 회계팀 전화 번호 알아내서 고객만족팀 전화번호 알려주기에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서..이번에는 인사/총무팀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 받은 사람에게 20여분동안 푸념 늘어놓았다.
인사/총무팀 사람에게 그랬다. 지금와서 환불/교환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아기에게 벌써 사용했는데, 그런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그것 몇푼이나 한다고 내가 지금 이 지랄하고 있는줄 아냐고. 당장, 내일이라도 사장실에 달려가 사장에게 파우더 발라주고 싶은 것이 내심정이라고 말을했다.
처음 대응팀과 통화할때는 몰랐는데....밧데리 때문에 통화 끊어지고 나니까...그때서야 눈물이 나더라. 사장에게 파우더 발라버려야겠다라는 독한 마음까지 품게되더라. 세상에...석면을...피부 바르는 제품에 사용하고 있었다니...어이가 없어서 소리 지를 기운도 없었다. 그랬다. 사장 얼굴 봤다가는 지금이라도 한대 쳐버릴것 같은 심정이니까 말이다.
더 가관인것은....대응팀이라고 만들어놓고...080 전화는 연결이 안된다는 것..정말로 수십번을 해도 안된다는 것. 기껏 어렵게 다른 경로로 연결되어 대응팀으로 부터 받은 전화에서는..."어떤 제품 사용하셨는데요..." 이딴 질문이나 하고 있고....게다가, 조금 전에 마지막으로 고객만족팀 조금 높은 사람인 듯 싶은 여자분에게서 받은 전화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등록해드렸으니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주소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내가 환불이나 받으려고 인터넷 뒤져가며 전화질 하고 있는줄 아는 듯 싶었다.
망해야한다. 망할 회사는 망해야한다.
그나저나...아이에게는 어찌 사죄를 해야할까... 석면이 섞인 파우더를 사다 발라준 나는 어찌 잘못했다 말을해야할까... 젠장...정말 눈물난다.
**** 교환이나 환불
080 전화 통화 성공하면,
성명, 구입 제품, 연락처, 주소, 환불 계좌번호 물어볼 것 입니다.
환불 받을 자격이 생긴것이지요.
종로 본사로 착불로 제품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까운 이마트나 홈플러스 매장가면 환불이나 교환 받을 수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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