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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세계보도사진전 2006 서울전시

끄적끄적 2006/09/04 23:51

월요일이면 끝이나는 전시회, 일요일인 어제에서야 다녀왔다. 그동안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 전시회 다녀온 이야기를 읽기도 하고 이런저런 기사를 통해 화제가 된 사진들을 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우선 어제 다녀온 전신회에 대한 간단한 소감(평가)은....상중하로 따지자면 [중]정도라고 해야할까...

[중]이라는 평가에 대한 비교대상이 있다면, 작년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세바스티앙 살가도 전시회>...작년에도 있었다는<세계보도사진전>에 가봤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제 봤던 전시회와 관련된 이야기....어떤 사진이 "보도사진"일까라는 것에 대해 전시회 스텝들 중 한명이 관람객들 중 누군가에게 설명해주는 것을 옆에서 들을 수 있었다. 정확히 그 뜻하는바를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하여튼, "보도를 위한 사진...기자는 사진을 찍는다...그리고 기사를 내보낸다...단, 만일의 경우 사진을 찍은 장소와 그 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사에 명시하지 못할 경우라면 (대상자의 신변에 위험이 있는 경우 등) 그러한 것들은 기사에 담지 않을 수 있다. 단지, 그러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줄 뿐이다. 보는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줄 뿐인것이다."...

이번에는 "보도사진"의 정의에 대해 네이버에 물어보기로 해볼까 싶다. 역시, 배신 땡기지 않고 네이버 백과사전은 "보도사진"이라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보도사진 [photo journalism]

요약

사회현상이나 자연계의 현상을 보도라는 목적의식에서 포착한 사진.
본문
광의로는 신속한 보도를 목적으로 하는 신문사진을 포함하나, 협의로는 사진가의 독자적인 문제의식이나 주장을 바탕으로 한 '카메라 아이(camera-eye)'에 의하여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을 보도하는 '포토 에세이(photo-essay)'를 뜻한다. 그것은 1장의 사진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장의 사진을 조합하여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를 조사진(組寫眞) 또는 그래프 사진이라 부른다. 본래는 1920년 후반 독일의 노동자사진가연맹의 기관지 《노동자 사진가》를 통하여 제창된 '르포르타주 포토(reportage photo)'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나, 미국에서는 이를 대신하여 다큐멘터리 포토, 또는 픽처 스토리, 포토 에세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며, 주로 《라이프》지(誌)를 중심으로 활약한 매그넘(Magnum) 집단에 속하는 사진가들에 의한 포토 에세이가 그 주류를 이룬다.

보도사진은 사진의 발명 직후부터 신문사진으로서 등장하여, 1930년대 이후 그래프 저널리즘의 융성을 배경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높여 왔으나, 1960년 후반 이후 텔레비전 등의 발달로 그 성격과 의의가 새로운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다.

"보도라는 목적의식에서 포착한 사진"...다시 말하면 "보도를 위한 사진"이라는 뚜렷한 용도를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말하는 듯 싶다. 그렇다면, 보도(journalism)라는 것은 무엇일까? 역시 네이버 백과사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널리즘이라는 말의 뜻은 넓고 좁은 갖가지 의미가 있어 반드시 일정하지는 않다. 가령, 좁게는(이것이 일반적인 정의로 인식되고 있지만) 정기적인 출판물을 통하여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활동, 구체적으로는 신문과 잡지에 의한 활동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한편, 넓게는 모든 대중전달 활동을 말하는데 이 경우에는 비정기적인 것, 출판물 이외의 비인쇄물에 의한 것, 내용적으로는 단순히 오락·지식 등을 제공·전달하는 경우도 포함해서 사용된다. '출판 저널리즘', '라디오·방송 저널리즘', '영화 저널리즘' 등의 말이 이에 해당된다.

저널리즘의 어원이 라틴어의 'diurna(나날의 간행물)'에서 유래되었다는 점과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고 사회적으로 정착한 것이 신문과 잡지가 대중전달 활동의 왕좌를 독점하고 있던 19세기 중반 무렵이었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본래는 좁은 의미로 한정되어 사용되던 것이 최근에 와서 오히려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넓은 뜻으로 말하는 저널리즘도 매스커뮤니게이션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매스커뮤니게이션은 대중전달의 사회과정 전체를 가리키는, 종합개념인 데 비해 저널리즘은 그 일부분 또는 하위개념(下位槪念)이며, 주로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매체) 활동의 측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그냥 단적으로 말하자면, 저널리즘이라는 용어에는 뚜렷한 정의라는 것이 없는 것이고 따라서 "보도사진"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딱부러진 정의를 내릴 수 없을 듯 싶다. 나는 왜 이런 괴상망측한 결론을 끌어내려고 했을까. "보도사진"이라는 것, 어떤 의도에 의해서 찍혀진 사진이라면, 기자들이 써내려가는 기사와 마찬가지로 "사실"을 밝혀줌과 동시에 "진실"을 은폐하는데 있어서 역시 유용하게 이용되어지기 때문일것이다.

......처참하게 죽은 부모의 피를 뒤집어쓰고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그 사진을 보면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내가 느끼는 것은.....그 사진이 나를 변화 시킬 수 있을까...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그 변화의 지속시간은.....이런저런 미디어들에 의해 수많은 이미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이런 보도사진들이 내 삶에 있어서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많은 사진들이 분쟁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분쟁의 원인이 되는 석유, 다이아몬드....그리고, 이권을 얻기 위한 종족간의 전쟁에 의해 죽어가는 사람들....그렇다면, 그 분쟁의 중심에 있는 나라들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가 있다면 어디일까...미국이다...분쟁지역에 무기를 팔아먹을 뿐 아니라, 종종 그나라의 "인권"을 빌미로 하여 유엔의 깃발아래, 자국의 깃발아래 점령군을 파견하기도 한다...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우호적인 국제적인 여론....그리고, 그 여론을 이끌어내는 역할은....당연히, 매스미디어 회사들의 몫인것이다...

전시회 사진들 보러가기
Winners Gallery 2006 From  World Press Photo

이번에 봤던 사진들 중 오래동안 내 눈이 머물러있었던 사진이 있었다면...나이지리아의 아부자 거리에 말람 아하마두가 하이에나 ‘재미스’와 함께 서 있던 사진....검은 색 피부에 하얀 런닝셔츠...현란한 색상의 천조각으로 만들어진 하의, 그리고 샌달...왼손에는 하이에나를 다스리기 위한 채찍과 같은 것을 쥐고 있는 듯 싶고 오른손은 하이에나에게 매어져 있는 굵은 쇠사슬을 쥐고 있고 말이다. 당당하다고 해야할까..저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인물사진 부문 1등을 차지한 작품이란다. 피터 휴고(Pieter Hugo) 작품....




한편, 전시된 보도사진들 중에는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사진들이 종종 눈에 띄곤 했다. 그것들 중에서 최근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에 올랐던 사진이 있었는데, 아들이 양팔이 절단된 아버지의 웃옷 단추를 채워주고 있는 사진이었다. 하지만,...그 밑에 적혀져있는 자세한 내용을 읽고나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중 최고라 여겨지는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게되는데....사진 설명 글에는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1991년부터 2002년 동안 수천명의 사람들이 반군(혁명통합전선 RUF)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잘려져 나갔다는 이야기가 적혀져있다..그런 행위는 공포를 심어주기 위한 반군의 트레이드마크였다는 것...오래전에, TV의 어느 아프리카기행다큐에서 그와 관련된 화면을 본적이 있던 것 같다. 한쪽 다리가 잘린 아이들이 의족을 차고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반군들은 마을로 들어가 어른들의 팔과 어린아이들의 다리를 잘랐다고 한다....아마도, 그 모습이 무척이나 기계적이었던 듯...그리고, 그 아이의 아버지가 그나마 다행이었다 말했던 것은, 그때 그 아이들이 너무 어렸기 때문에 지금은 그 고통을 모르고 있다라는 것....."어떻게하면 사람의 탈을 쓰고 어린아이들의 다리까지 잘라내는 끔찍한 일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라는 우문은 던지지 말자...내가 반군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아이들의 한쪽 다리를 아무런 느낌 없이 잘라내버렸던 그 반군들과 나는, 무엇 하나 다를 것 없는 칼로 팔을 찌르면 붉은 피를 흘리는 똑같은 "인간"일 뿐인것이다....야니스 콘토스(Yannis Kontos)작품...시대적이슈 단사진부문 1등...


1등의 의미는 무엇일까....스포츠 단사진 1등, 자연 단사진 1등, 스포츠 피처 단사진 1등, 그리고, 보도사진상 대상...사진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1등과 2등의 기준은...예술사진이라고 한다면 "예술적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텐데...그렇다면, 보도사진에 있어서 평가의 기준은 무엇일까...."사실"을 더 정확하게 부각한 사진이 상을 받게 되는 것일까...아니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진실"을 어느정도까지 감출수 있는 것인가가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이라크 전쟁을 통해 사진기자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이미지들을 보면서, 나는....미국 침략 전쟁을 어떻게하면 저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었을까..아니면, "전쟁은 끔찍한 거야, 다행이다...내가 살고 있는 이땅에 미국이 쳐들어오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했었을까...




보통 사진을 들여다보면, 사진의 주인공이 한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이미지를 통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 주인공이 있다면 그 때 그 상황을 더욱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유 하이보 (Haibo Yu)라는 사람의 작품은 중국에 있는 그림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제로 꾸며져 있었다. 홍콩과 가까운 다펀(Dafen)이라는 곳에서 8천명이 넘는 화가들이 매년 5백만 점 이상의 작품을 수출한다는 그림공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림을 말릴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숙소에 그림들을 걸어놓고 그 아래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그림노동자(화가)들....또한, 진짜 공장처럼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키고 있는 모습...한편, 전시장 벽면 아래쪽에 있던 "화가"들의 단체 사진....."예술로 생계를 꾸리고 싶다는 야심을 가지고 온 젊은 농부들"....비록 생계의 도구로 삼아서 하고 있는 일일지라도 그들은 예술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그 사진속의 사람들은 나와 같은 "노동자"의 눈빛과는 다른, 저마다 커다란 희망을 품고 있는 그런 눈들을 가지고 있는 듯 보여졌다. 그들 중, 커다란 붓을 쥐고 있는 어느 여인...언젠가는 자기만의 화실을 가지고 그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으리라는 그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꿈을 엿볼 수 있는...어찌 보면 사진이라는 것은 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어느 순간...그사람의 모든 것을 포착하여 모든 것을 담아 낼 수 있는...사진은 사람으로하여금 충분히 그런 것을 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잠시 말이 돌아갔다....보도사진에 있어서 1등의 의미는 무엇일까...대상의 의미는 무엇일까...어떤 기준을 가지고 1등, 2등...그리고 대상을 가려내는 것일까....사진 한장에 수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그런 사진....오마이 뉴스의 세계보도사진전 관련기사 타이틀과 사진 그리고 기사내용을 살펴보자....
"한 장의 사진이 세계를 울렸다"...

(중략) '올해의 사진'은 핀바 오레일리(캐나다·<로이터>)의 '니제르 타우아 비상급식소의 어머니와 아이' 가 선정됐다. 사진은 아프리카 니제르 타우아 지방의 한 비상급식소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짜리 어린 아이가 앙상한 손가락으로 엄마의 입술을 누르고 있다.

니제르에서는 최악의 가뭄과 유난히 극성이었던 메뚜기떼 때문에 지난해 농사를 모두 망쳐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렸다. 그러한 기아의 현장을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옮겨 세계를 울렸다. (중략)

기아의 현장 한가운데 있는 아이와 엄마...그리고 그모습을 필름에 담아내는 사진기자....약간 악의적으로 그 사진기자를 비꼬아 본다면, 아마도 저 사진을 찍는 필름 한통값(메모리 한개값)이라면 아이와 엄마는 일주일동안 굶주림을 어느정도 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댓글을 통해 종종 볼 수 있는, 보도기자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까대는 공격무기 중 하나이다.) 사진기자, 취재기자...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그들의 사진찍는 행위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을까...사실을 사실대로 알리는 것???...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제대로 알고 "똑바로 살아주었으면 하는 것"??...그렇다면, 핀바 오레일리라는 기자는 저 사진을 찍을 때 과연 그런 바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작년에 있었던 세바시티앙 살가도 전시회.....그 사진전에서 작가는 사진을 보는 우리들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었다..."동정의 눈으로 사진을 보지말아달라"...."보도사진"이 가질 수 있는 맹점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었을까...무관심보다 더 무서운 것이 "동정의 눈"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살가도의 사진들은, 나로 하여금....나보다 더 위대한 사람들이 세상 구석구석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또한, 그런 치열한 삶의 모습들이 사진 속에 녹아 들어감으로써 비로서야 훌륭한 사진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보도사진에서 있어서 1등의 의미는 어떤것일까....그렇다면, 과연 나는 저들의 치열한 삶 하나하나에 대해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것일까....


덧붙여>
입장요금...8천원...하지만, 사진촬영금지....어떤 이유에서였을까...
인터넷 뒤지면 이렇게 많은 사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인데...
사진을 사진으로 찍는다고 해서 그것을 팔아먹을 수나 있는 것일까....
아무런 생각없이 무턱대고 "사진촬영금지"를 강제하는 전시회들.....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그나라문화수준의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왜 그들은 알려하지 않는 것일까..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서.....
"사진 찍어도 될까요?" 쭈빗거리며 하는 나의 질문에 대해....
"왜 안되요? 노플래쉬 노삼각대...오케이!" 라며
그것이 나의 당연한 권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웃으며 대답을 해주었던....
그 얼굴 그 표정이 마냥 그립기만 하다...

또 덧붙여>
아래에 작년에 갔었던 <세바스티앙 살가도 전시회>에 관해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을 잘라다 붙여본다...
여러모로, 오래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좋은 전시회였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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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 전시회
* 장 소 : 서울갤러리(프레스 센터1층)
* 기 간 : 2005년 7월8일~9월3일(58일간)  
* 시 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6시까지 가능)
* 노플래쉬 사진촬영가능

어디선가 한번은 봤음직한 사진....
신문기사든 아니면 잡지든...
..이디오피아에서의 굶주림과 죽음...
...여러 난민촌....

네가지 주제의 섹터로 꾸며져있었다..

  • LIFE
  • WORKERS
  • EXODUS
  • SAHEL

나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곳은 WORKERS...
1991년 걸프전쟁당시 망가진 유정을 고치기위해
새까만 원유를 뒤집어쓰고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
그리고, 인도의 화려한 복장의
밭일을 하고 있는 어느 여인의 모습....등등...


San Juan, Chimborazo Ecuador, 1979
FROM
http://windshoes.new21.org/gallery-salgado.htm



첨부하여 붙인 사진은 어느 소녀의 뒷모습...
언듯 첫눈에는 수수한듯 화려해보였지만
신고있는 신발에 눈이 가게되면서
그제서야 그아이의 현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앉아있을 의자가 하나도 없는 불편했던 공간이었지만,
뭐랄까...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많아서 그런가..
오래있고만 싶어졌던 그런곳이었다....

벽면 여기저기에 쓰여져있는 글귀...
동정의 눈으로 사진을 보지말것을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
사진을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느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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