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페인....겨울 8일 배낭...(1)

끄적끄적 2006/07/22 04:13
지난 겨울...원래는 중국 북경을 가려했었다...
계속 마음먹고 있던 곳이었기에...회사를 옮길 시점...마침 2주정도의 여유가 있었기에..
하지만, 그당시 북경은 서울만큼 추웠고...어쩔 수 없이 여행지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장 내일모레 비행기를 타야하는 촉박한..말도 안되는...그럴때에...
비행기표를 구하기 시작했다...
12월8일에 비행기를 탔는데...12월5일부터 비행기표를 구하기 시작했다는...

수년전 유럽 배낭여행 33일 떠날 때...방문했었던 에오스여행사에 전화를 걸었고...
하지만, 역시 스페인 인아웃...비행기표는 없었고..
우선, 급한김에 파리 인....마드리드 아웃으로 예약을 해놨는데...
오후나절....여행사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마드리드 인-바르셀로나 아웃으로 자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날 당장 티케팅까지 완료한 애벌레.......그리고, 여행준비 끝...-_-;;;

스페인에 대한 공부....거의 안했음...
가방...출발 하루전에 쌌음....
겨울 셔츠 한벌, 양말 5켤레, 속옷 위아래 3벌씩...
영양갱 10개, 커피믹스 한통, 자이리톨 큰것 한봉지...
여행책자 2권...
(정말 스페인 여행 책자 없더라...정말 싫어라하는 "Just go 스페인"이랑 "에스파니아"라는 제목의 잡지 형태의 조금 부티나는 여행책자를 들고갈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시계 및 알람대용 모토로라 삐삐,
또한 빠뜨릴 수 없는 것, 여행중 들을 음악들이 담겨 있는 mp3....
조금 큰 배낭....지금 회사 다닐 때 들고 다니는 배낭 메고 갔다는...-_-;;;

공부를 안했는데 일정은 어찌 짰을까....
에오스에서 살며시 귀뜸해준 사이트가서 그대로 베껴버렸다...
어쩌면 나랑 인아웃도 같고...체류기간도 똑같다냐....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이다...
제법 알려져있는 사이트일듯 싶다...직장인들..짧게짧게 나갔다오는 사람들이 보기 좋은..

열흘짜리 배낭여행 http://hi60.com/

그리고, 나의 일정표는 아래와 같다...
위 사이트와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나는 세고비아에 갔다는 것....
덧붙여>
아래코스는...다녀와본 결과...적어도 2주 코스라는....세비아만하더라도..적어도 삼박사일은 머물러 있어야하는 곳이었다...

2005-12-06

2005-12-07

Cat's Hostel

2005-12-08

Cat's Hostel

2005-12-09

(민박)

2005-12-10

세비야

13:35
인천출발
22:00
마드리드공항

<마드리드>

<마드리드>
마드리드
à세고비아

<세고비아>

세고비아à마드리드

<세비야>

마드리드à세비야

(AVE)

2005-12-11

그라나다(민박)

2005-12-12

(야간열차)

2005-12-13

바르셀로나(민박)

2005-12-14

바르셀로나(민박)

2005-12-15

(기내)

2005-12-16

2005-12-17

세비야à론다(버스)

<론다>

론다à그라나다(열차)
알함브라 민박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그라나다à바로셀로나

(야간열차 예약)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수도원

12:40
바르셀로나공항
출발

11:25
인천도착



여행은.....생각보다는 고되었다...
시차적응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나만의 착각이었다...
첫날 한나절은 그냥 까먹었다고 해야할까....
마드리드를 떠날때즈음에야 몸이 여행에 적응하고 있었다...
프라도 미술관을 30분만에 나와버렸다는...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프랑스 파리 루브르같와 같은 "박물관"은 정말 싫었다...


언어문제....
비행기 내려서 숙소까지 들어가는 길...
겁대가리 없이 그 한밤중에 택시 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호스텔을 찾아가는 무모함....;;;;;
그날밤, 운이 좋았다...영어를 할줄 아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하여튼, 그 다음날부터 힘겨운 스페인어와의 신경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BACKPACKER들이 모여있는 호스텔에서의 이틀.....
....스페인어...정말...에구구..-,.-
하지만....스페인 남부지방 사람들과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영어 잘한다..
지나가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길을 물어봐도 될 정도로....나보다는 잘한다...-_-;;

먹는 것...
뭐 먹었는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아니다....론다와 그라나다에서 케익가게 들려서 조각케익이랑 빵이랑 사먹었다...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만화책의 영향....
그리고, 단것을 좋아라하는 애벌레.....론다에서의 빵은...정말이지 달콤했다....=.=

교통...
각도시마다 순환버스가 있다....앞에 "C"로 시작하는 버스가 순환버스이다..
도시마다 한번씩은 타볼만할듯...세비아...C4 버스 강추...
지하철은 마드리드에서만 두번 타봤나....바르셀로나에 지하철이 있었던가..-_-;;
(바르셀로나 지하철 있다...듣기로는 마드리드 것 보다 신형이라는...)
기억에는...지하철표와 버스표가 똑같은 것을 사용하는지라...불편하지는 않았던듯...
...아...그라나다에서는 버스승차10회권 끊어서 이용했는데...
...버스타면...기사아저씨 뒤에 버스요금에 관한 설명이 있고...
..."10"이라고 써있는 것(10회권이다 싶을만한것) 옆에 있는 스페인어
...적당히 발음하고 그곳에 써있는만큼 돈을 내면...
..."찰칵기계(?)"를 사용하는 표를 준다...싸고 딥따 편리함...
...그리고, 돈내고 버스 타면...1유로냈던 것 같다...
...마드리드에서는 지하철+버스 공용 METROBUS가 있고....이것 역시 10회권...
기차삯은....저위에 써있는 "AVE"와 "침대열차"...
두개 모두....반올림 하면 10만원에 육박하는....무시무시한 가격....;;;;
...티켓을 찾아보니...마드리드->세비아 AVE...67유로.....아마도, 지금은 더 올랐을거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아...AVE 타고 간다면...미리미리 예매해두자...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역 매표 직원들..정말...........정말....느리다....
스페인 열차 시간
http://www.renfe.es/
영문 http://horarios.renfe.es/hir/ingles.html

비행기는 KLM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했다...
(2006년 현재 한국-스페인 마드리드 한국국적기 직항 없는것으로 알고 있음)
모두 알다시피 경유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아이쇼핑하기 좋은 곳...
입국심사는 네덜란드에서 한번 이루어지면, 스페인에서는 안이루어지는듯...
나중에 어디서 보니, 무슨 협정인가가 맺어져있다나 뭐라나...


카드...
나는 외환VISA카드 들고 나갔다...사진이 붙어있는 카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곳 빼고는 여권을 꺼내야만 했었다...
카드 들이밀면, 꼭 여권을 보여달라고 그랬다....왜 그러냐 물어봤더니,,,규정이라나...
그런데, 왜 동양인인 나에게만 그런 규정을 적용하냐고....-_-;;;
....그런곳은,돈받는 곳은 어리숙한 영어도 잘 통한다....
..... 근데,어느 미술관에서 여권보여달라는 말을 안해서 표파는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여권 필요없냐고...
.....아저씨 왈....카드에 사진 있으니까 괜찮다고.......-O-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카드 안된다...현금 준비하자...
말나온김에..알함브라 궁전...비수기때는 꼭두새벽에 나가서 버스타지 않아도 될듯..
비수기때는..정말 운이라는 것이..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언제 몰리냐에 따라...
이쁜 궁전에 들어갈 수 있는 있느냐없느냐하는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업뎃>
알함브라궁전 입장권이 바코드가 인쇄된 작은 티켓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자동발권기가 설치되어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직접 입장권을 구입하실 수 있으며, 입장권 예약대행을 하던 은행이 BBVA은행에서 Caixa은행으로 바뀌었음을 알려드립니다.

FROM 알함브라 민박 홈페이지

날씨...
추운것은 서울하고 똑같다고 보면 될 듯 싶은데...
내가 여름에 가보지를 않았으니..하여튼 겨울은..적어도 서울보다 따스하지는 않다..
그리고, 남쪽에 있는 세비아가 북쪽에 있는 마드리드보다 더 추웠다....
그리고, 그동네는 여름이 건기이고 겨울이 우기라고 그런다지...

소매치기...
나는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당했다는 이야기를 하루에 한번씩은 꼬옥 들었다...-_-;;
무조건 조심하자....
돈되는 것은 들고나가지 말자...작은 가방 들고 다니기???....정말 말리고 싶다..
남정네 옆에 있다고 안심된다고...아니다...그건 아니다...
그냥...각자 몸조심이 최고일듯 싶다..-.-

야경...
이쁘다....그라나다..이뻤다...세비아도 이쁘고...
마드리드의 밤은...뭐랄까...그 모습이 정말 마드리드라고 해야할까...
밤12시 이후의 모습이, 진짜 마드리드라고 생각하면 될듯....
밤 12시에 아이들 손잡고...레스토랑 가서 저녁식사하는 가족의 모습...ㅠ.ㅠ

쇼핑...
어느 도시를 가든지...쇼핑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 스페인일듯...
남부지방은 가죽으로 유명하다고 그러던데...
세비아...겨울...여성 의상으로 가죽잠바...정말 많았다는.....
검은 긴머리에....가죽 자켓........정말...눈돌아가는 여자들이 많았다는.....*.*


또다른 사진들과 글보러가기 [여행]스페인....겨울 8일 배낭...(2)

아..벌써 4시다.....빨랑 사진 붙이고 자야지....출근해야하는데....아아아.....
...오늘은 땜빵으로 사진 붙이고 자야겠다...
...내일...다시 올려야지...

세비아...어느 성당...


론다...

그리고....알함브라궁전에서 바라본 풍경을 배경으로 한 어느 여인....((길다...-_-;;;))

마지막...알바이신(albaicin)에서 본 알함브라궁전과 그라나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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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페인....겨울 8일 배낭...(2)

끄적끄적 2006/07/22 04:12
....사진 크기 절반으로 줄였슴다...(좋은건가 나쁜건가...흠흠...)
....사진 크기를 줄이고 올렸어야했던 것인데...
....첫 페이지 띄울때,
....아마도, 사진 한장한장 넘길 때, 적지 않은 인내심을 필요로할듯...
....이곳을 찾는분들에게 많이 미안해진다....


시작글로 가기 [여행]스페인....겨울 8일 배낭...(1)

마드리드...생각보다 큰도시이다..하지만, 계획 잘잡고...길 잘익히면...좋은 곳일듯..
파리와 로마를 섞어놨다고 해야할까....그런 느낌이 들었던 곳...
그리고, 밤의 마드리드 길거리 풍경은 절대 놓치지 말기를...^^


세고비아...좋았다....오래된 도시....동양인을 보면 신기해하는 아이들이 있던 곳...
마드리드는 쨍했던 날, 그곳 세고비아의 날씨는 흐렸지만...그래도, 좋았던 곳...



세비아...그곳에서 플라멩고를 보았다....
정말 전통적인(오리지널) 플라멩고를 한다는 그런 극장에서...
그리고, 스페인이 카톨릭의 본산이라는 것을 알게해준 곳...
또한, 스페인 사람들이 음악을, 노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게 해준곳...
한편으로는, 혼자라는 것이...서러운 감정이...정말이지 물밀처럼 밀려왔던 곳....
덧붙여>
플라멩고 본 곳...LOS GAROS~(아래 마지막사진)
입장료에 포함된 음료는, 샹글렐라를 주문해서 마시기를..




세비아에서 론다가는 버스...(아래 사진은 가는 길에 찍은 것들)
스페인은 서머타임이 있는 곳인듯...
하지만, 버스시간은...서머타임이 적용안되는 듯....
다시 말하면, (여행책자에 쓰여져있는) 버스 배차시간이 여름과 겨울이 다른듯 싶었다...
세비아 도착했을 때, 다음 목적지 가는 버스시간부터 체크할것!!!


론다에 도착해서, 숙소 잡지 않고 당일치기 할때...
나같은 경우에는, 론다에서 다음 목적지가 그라나다였는데...
버스로는 교통편이 원래 없는 듯....그래서, 열차표 알아보러 기차역 갔는데...
그곳에 코인락커가 있었다.....
역무원이 요금 받고 영수증 써주고 직접 문을 열어준 후 열쇠를 건네주는 그런 코인락커....


론다...쉴수 있는 곳이었다...또한, 많이 이쁘고말이다...
하얀색? 론다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지금 내 노트북 배경화면으로 깔려있는 그 경치...
에구구...맘 흔들리면 안되는데 말이다...
(아래 첫사진은 론다 기차역)



그라나다....알함브라 궁전..생각보다 좋았고....
오밀조밀한 도시...그러면서도, 쇼핑하기도 좋은...
이슬람 문명권에 있는 도시라는 또다른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고말이다...



바르셀로나...
하루이틀로는 모자란 곳이다...그런곳을 이틀에 해치우려했으니..쯧...

바로셀로나 근교 몬세라트 수도원...
여행 마지막날...그곳에 다녀온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지막날은 어찌되었든 조금이라도 쉬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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