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이 하드 4.0 (Die Hard 4.0 / Live Free Or Die Hard, 2007)

끄적끄적 2007/08/09 13:06
내가 부루스 윌리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다이 하드라는 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1988년...우짜다가 프랑스 영화에 필이 꽂혀져 있었던 나는 미국 영화 알기를 그냥 부수고 사람 죽이고 그런 영화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이 하드 역시 때려 부수고 사람 죽이는 그런 영화들 중 하나이지만, 그때 어쩌다가 다이 하드를 보게 되었고, 그 후 나는 미국의 그냥 부수고 사람도 죽이는 그런 영화도 보기 시작하게 된것이다.

다이 하드 4.0...잘 만든 영화이다. 이야기 구성 잘되어있고, 보여줄 것 마음껏 다 보여주고 있고, 배우들 연기 역시 이야기 만큼이나 맛깔나고...이런 것이 블록 버스트, 액션 영화의 교과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이 하드 1만큼이나 다이 하드 4.0 역시 흠잡을 것 없이 잘 빠졌다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인것이다. 거기에다가, 다음 장면에서 주인공이 죽을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할 필도도 없고, 가끔 부루스 윌리스 형님이 적시에 갈겨대는 농담 따먹기 들으면서 팝콘 맛나게 먹으며 부담 없이 즐겁게 감상 할 수 있고 말이다.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면, 나라는 사람은 그 영화 속에 푸욱 빠져버린다. 감독이 나에게 전달하려는 영화의 주제가 내 관심사든 아니든, 영화 장르가 SF가 되었든 역사극이 되었든 나는 그 영화 속에 푸욱 빠져 버린다. 하지만, 재미있는 영화 재미없는 영화, 볼거리가 있는 영화 볼거리가 부족한 영화를 따지기 이전에...사람들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이런 것들은 아닌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가는 영화, 아마도 이것이 영화를 선택하는 일반적인 기준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나름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되면,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이 좋은 영화 아닌가.."라는 그런 대답을 듣게되는 것이고 말이다.

사람들이 잘 만들어진 영화를 찾아 보러 다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나 배우가 여기저기 얼굴 기웃기웃 내밀며 영화 홍보하는 것과는 상관없이...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소문에 의해 좋은 영화들이 많이 알려지게 되고, 매스컴은 그런 영화들을 더더더 홍보해주고, 그래서 그런 영화들이 오래동안 영화관에 걸릴 수 있도록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가져보게 된다. 한편, <다이 하드>라는 영화와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좋은 영화들 중에서...작년에 보았던 <가족의 탄생>과 같은 영화들이 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까라는 그런 우매한 질문을 아직도 나 스스로에게 해보게 되는데...많은 사람들이 보러가는 영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그 답을 찾는 것보다, 문화라는 것을 상품화 시켜 팔아먹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공급자들에게 그 답을 찾아내라고 말해야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고 싶다. 내용과 포맷이 비슷한 이전 영화가 성공했으니 그 관객들이 반드시 찾아줄거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수십억을 투자하면서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들....그런 영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책임질 부분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이다.


잘 만들어진 영화란 어떤 영화를 말하는 것일까.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일까, 많은 관객들이 보러 가는 영화일까, 아니면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로 동시에 아름다운 영상에 감동까지 선사하는 그런 영화를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말을해야 할까. 한편, <디 워>를 마구마구 씹어대고 <다이하드 4.0>을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말을 하고 있는 나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러한 평가를 내리고 있을것일까 라는 질문을 해보고.....나 스스로에 대한 변명을 해보자면...적지않은 영화들을 봐왔기에, 영화에 대해 그정도 가치판단을 할 내공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이런말을 하는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감으로 보여질지 자만으로 보여질지 그 답을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디 워>와 같은 영화가 한국에서도 만들어져 한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만들려면 잘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 것이라면 만들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이다. 네티즌들이 쓰레기라고 말하는 영화들과 다를것이 없다는 말이다. 시도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는 말자. 300억이라는 돈, 영화 만들고 홍보하는데 쓰였다는 총합 700억이라는 돈이 조잡한 애들 장난감이나 만드는데 사용하라고 있는 돈이 아닌 것이다. 아이들 장남감을 만들더라도 잘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돈을 들여 영화를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고, 그런 영화에 관객들이 몰려갔으면 좋겠다. 한국영화가 살아 나려면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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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디 워 (D-War, 2007)

끄적끄적 2007/08/05 14:03
이 영화 한국어 제목이 "디워"일까 "디 워"일까...
"블록버스터 <디워>로 미국 전역의"
"(주)영구 아트 대표이사로 영화 <디 워> 8월 동시 개봉 확정"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 http://www.d-war.com/  대부분에서 <디 워>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보니 <디 워>를 한국어 제목으로 봐야할 듯 싶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떠올랐던 생각들 부터 정리해봐야겠다.
1. 많이 베꼈다.
2. 너무 부셔댔다.
3. 스토리 부재, 주제 부재.....

"한국영화"라는 썬글라스를 끼고 보지는 않았지만, "심형래"라는 이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듯 싶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은 "심형래"라는 이름이 맴돌기 이전에...."아이들이 이런 영화를 보면서 웃지를 않네...지루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그랬다. 내 뒷자리 아이 두명이 영화를 보는 내내 쉬지 않고 나와 색시 의자를 발로 톡톡 치고 있었다.

1부. 용에 대한 한국의 전설을 이야기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한다.
2부. 쫓기고 도망가고 마구 부수고 이유없이 사람이 죽는다. 그와중에도 주인공 두명은 사랑에 빠진다.
3부. 여의주를 쟁탈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진다. 어디선가 등장하지 않던 힘이 등장한다.


영화가 재미없다는 이유로 고생한것 같지는 않았지만,  영화는 재미없었고, 영화 흐름에 있어서 품질이 고르지 않아서, 이것은 아닌데라는 생각과 더불어 가끔 나오는 피식피식 웃음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적절한 영어 표현이 있어서 베껴오자면, At times I had to laugh, not because it was funny but because I felt embarrassed). 한국 영화를 볼 때 언제나 아쉬운것...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것...한국은 TV나 영화에 있어서 뛰어난 "드라마" 작가는 보유하고 있을지 몰라도 그밖의 영역에서는 영화감독이나 PD의 역량에 의지하는 것이 전부일뿐이라는 것이다. 심형래 감독은 제작자로서의 의지를 <디 워>라는 영화에서 충분히 보여주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감독으로서는 실패한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에 대한 어떤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이글에 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보려 애썼던 나의 노력들을 지워버린다. 이 영화는 쓰레기 영화다. 하지만, 다른 쓰레기 영화들과는 분명히 다르게 대접하고 싶다. 절대로 더 이상의 사람들은, 절대로 봐서는 안되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인간 심형래를 말하기 이전에 한국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이 영화가 화두에 오르는 것이 상관없겠지만, 한명의 인간의 명예와 노력을 살리기 위해 한국 영화 전체가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쓰레기 영화는 쓰레기라고 소문나야 한다. 그 어떤 다른 언어나 방법으로 포장되거나 미화되어서는 안된다. 충무로가 잘 만들어진 영화만을 생산해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 만드는 일을 돈되는 산업으로만 연관지으려는 정치인들이나 그 추종자들에게 구실거리를 만들어 주면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어떤 영화가 하나 성공했다고 같은 포맷으로 다른 얼굴 다른 제목으로 판에 찍어대듯이 만들어내는 다른 충무로 영화들보다는 신선했다는...차라리 한국영화가 망하더라도 이렇게 망하는 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력이 없는 한국 영화...탈출구를 찾아 헤매기에는 제도나 사회문화적 기반이나 무엇 하나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한국이라는 나라는 가지고 있지 못한 듯 싶다.

너무 비관적인가....<디 워>라는 영화가 잘 뽑아졌었으면 좋았을텐데...인터넷이라는 곳의 네티즌들의 <디 워>라는 영화에 대한 열광이 "대~한~민~국"의 연장선상이 아니라면 좋을텐데....

<덧붙여>
* 충무로부터 지원받았다는 300억원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라...블록버스트라는 것이 돈이 많이 들기는 드나보다. 사실, 다른 영화 감독들 짜증낼만도 하지...돈 없어서 영화 못만드는 감독들이...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서 영화다운 영화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감독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충무로부터 부셔져야할 듯 싶다...돈 놓고 돈 먹기 할일이 충무로가 할일이라면, "충무로"부터 없애야 할듯 싶다..

* <반지의 제왕>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라는 인터뷰를 했다는 심형래씨...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을 때 할 소리는 아닌 듯 싶다. <반지의 제왕>이 무엇때문에 그런 호사를 누리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와 똑같지 않은가 싶다. 그러면서, "반지의 제왕 투어"로 인해 발생하는 영화 외적 수입을 인터뷰에서 거론하다니....영화를 제대로 만들어야지 "디 워 투어"라는 것이 생길것이라는 것을 그 사람은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이 영화와 관련하여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노빠들이 활약중이시다. 심형래 감독을 지지하던  초기 세력들과는 또 다른 무리들이 인터넷 공간을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 어줍잖은 논리로 심형래씨를 무작정 옹호하고 다니고 있다. 그들은 심빠가 아니다. 그들은 노빠들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생각없이 지껄이는 행태 그대로 행동하고 있기에 그들은 심빠들과 구분되어져야 한다.

심형래씨에게 애국심에 호소한다고...
나불대는 것들....
그래도 나름대로 영화에 대해 공부좀 한 사람들이던데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고 영화의 퀄리티로 승부하려면
스크린쿼터부터 없애고 지껄여라
스크린쿼터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한미FTA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으면서, 영화인들이나 영화를 봐오던 사람들이 <디 워>를 보고나서 왜 혀를 끌끌차고 있는지 판단할 기준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비가 오면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울어대듯이 저렇게 생각없이 지껄이는 이야기를 여기저기 퍼 나르고 있는...그들이 바로 노빠인들인 것이다. 전빠를 능가하는 광신도들....천성산 지율 스님에게 "빨리 뒈져버려라"하고 외치던 그들....하루빨리 저들이 섬기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했으면 좋겠다.

* 이 영화와 관련하여 미국에서 성공할지 예측하기 위해, 몇몇 언론들과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곳이 있다. IMDB라는 사이트. 이곳에 써있는 디워에 대해 까대는 글을 하나 퍼 나르기로 한다. 물론 그 사람의 허락을 구한 것은 아니다.

The rating is biased by (nationalist) Koreans - that movie is really bad and boring, 5 August 2007
1/10
Author:
 nagatire
from France

Don't be motivated by the rating of that movie. It's biased by the (nationalist) Koreans who want to support 'their' director. Ridiculous. Koreans are well known for such childish behavior (When Korea dropped out of the soccer world cup 2006, Koreans attacked the FIFA server so heavily that FIFA had to block all IP addresses from Korea ...)

To put is short, this movie is bad.

And boring.

This movie is not just a wannabe mix of Hollywood's StarWars, Lord of the Rings, Black Hawk Down and Jurassic Part. No, it's a very, very bad wannabe mix of all that. With all respect, Mr Shim, what have you been doing over the past 5 years of directing that movie ?

I think he wanted to do the sort of epic sci-fi action movie. But for that you need much more than just a cluster of mega-flop computers. Instead of relying on actors, the director relied on computer power. Even worse, the director tries to impress the audience by showing some selected martial art sequences which are nothing but blunt copies of 'Crouchint tiger, hidden dragon'. Those sequences don't even fit into the overall making style of the movie.

For sure we can not reward this director for finding new and innovative ways of action-movie making.

What the sci-fi action thrillers Jurassic Parc and Co. have in common is at least a decent plot, thrilling moments and some good, authentic acting. But this movie doesn't have any of that.

Moreover, the actors don't reveal any special characteristic of the person they act. It's so sterile. A kiss, what even in mediocre movies is a long suspected and awaited moment comes here as an unexpected sudden and sterile act (at the beach ... how romantic) The director should have used the computer for the main actors as well, it wouldn't have made any difference and he could have saved time and money.

No thrills, no surprising moments, no dramatic, nothing.

Don't waste your time on that movie. I recommend to rent a DVD of Jurassic Parc 1 instead. Even if you saw that one already 4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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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슈렉 3

끄적끄적 2007/06/11 22:48
슈렉 3 (Shrek The Third, 2007) 
미국  |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판타지  |  92 분  |  개봉 2007.06.06


애니메이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싶다. 사람의 얼굴 근육을 저렇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저 배경이 실사를 찍어다 배경으로 한 것일까, 저 머리 흩날리는 것 봐라...얼마나 자연스러운가.

내용은, 슈렉 2에 비해서는 재미있다. 하지만, 나는 슈렉1을 좋아한다. 어떤 진지함이 있었던 슈렉 첫번째 이야기....하지만, 그런 슈렉 이야기는 이제는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다.


영화음악 중 하나, 좋은 것이 있었는데...오에스티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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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끝에서

끄적끄적 2007/06/11 22:44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미국  |  모험, 액션, 코미디, 판타지  |  168 분  |  개봉 2007.05.23



어려운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복습을 해야만 볼 수 있는 영화인듯 싶다. 1편과 2편을 다시 보도록 하자. 그리고, 3편...세상의 끝에서를 보도록 하자. 그래야만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아니라면, 나처럼, 나의 기억력을 도와주는 사람이라도 옆에 있어야 할 것이다.

스케일이 커졌다. 이정도면, 반지의 제왕 수준일듯 싶다. 이야기는 그정도는 아닐지라도 화면과 음향은 그정도는 될 듯 싶다. 부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으면 싶다. 이런 영화를 피씨 모니터를 통해 본다는 것은 정말 안습이다.

조니 뎁. 그의 원맨쇼는 계속 이어진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이런 영화일지라도 조니 뎁이 있다면 그 영화는 즐거운 영화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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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들

끄적끄적 2007/05/08 01:20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크게 두번 흘렸던 것 같다.
그런데, 두번째, 그 눈물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는데
첫번째, 그 눈물은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다. 기억이 나지 않다기 보다는
스포일러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


어느 기사를 읽어보면, 장진 감독이 "드라마"는 찍지 않았었다고 그렇게 써놨는데,
나는 <아는여자> 역시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간첩 리철진> 역시 드라마의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겠고,
<킬러들의 수다> 역시 그속에 몰아넣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한국 영화에서 "드라마"라는 장르를 비켜갈 수 있는 영화가 얼마나 될것인가.

최근 어느 영화산업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지금 한국 영화의 위기를 "상상력의 부재"에서 나온 것이라고 써놓았다.
틀린말이 아니지만,
바른 말을 하려면 조금 더 일찍 했으면 했다 싶었다.
망해가고 있는 마당에 그런 말을 하면 무엇하나 싶었다.

그렇다면, 이전의 한국 영화의 부흥은 어디에서 시작했던 것일까?
애인하고 꼬옥 껴안고 2시간, 3시간, 아무런 생각없이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한때"는 영화관이 최고였기 때문이었던 것이었다.


"아들"이라는 특징 없는 제목을 가진,또한 진부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가
많지는 않지만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들이
나를 끌어당기는 무엇인가와 똑같은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이드는데....

그것은 바로 두명 감독 모두 영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영화문법으로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보여주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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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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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파이더맨 3

끄적끄적 2007/05/08 01:05
1. 이 영화 역시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은 듯 싶다. 성조기를 배경 삼아 멋진 씬을 뽑아냈다.
2. 결말을 왜 그렇게 해야했을까 싶었다. 색시 왈, 주인공이 그리 잘생긴 매력남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3. 엑스맨이 스파이더맨의 아류일까, 스파이더맨이 엑스맨의 아류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휙휙 지나가는 스파이더맨을 보고있자니,
영화관에서 돈 주고 봤다는 것에 대해 그리 아깝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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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00

끄적끄적 2007/04/01 23:46
영화를 보면서...
자꾸만...이라크를 침략한 미국과 미국의 대통령 부시 생각이 떠올랐다.
300명의 전사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
그것을 지키기 위해...더 많은 전사들이 필요하다는....그런 논리...
그리고, 의회를 설득하는 모습 등등에서..........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작 침략자는 미국 아니었던가??
왜.......문명국 미국이 방어국이 되는 것이지?
미개국 페르시아가 미국을 먼저 침략했다?


쨌든,.....
자유니 뭐니하는 장면에서는 실소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인듯 싶다....


영화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었다.
스톱스톱 장면들은 싸나이들의 쌈질에 역동감을 불어넣어주기 충분했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하나하나는 정말이지
같은 남자들이 보기에 부럽다라는 생각만 들게 할뿐이었다.

그리고, 전투씬...
고대 플루타쿠 영웅 이야기이든, 중세 아더왕 이야기이든, 근대 롬멜 전차군단 이야기이든...
전쟁터에서 일어났던 많은 이야기들 속에는 영웅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있었던 "남자들의 이야기"들이 함께 있기 마련이다....본능일까...어릴때 칼싸움을 즐겨하고 장남감들 중에서 총기류를 선호하게 마련인것은...남자아이들의 본능일까..아니면, 후천적으로 사회적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전투씬을 보면서.....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은....전자를 증명하는 것일까...아니면, 대부분이 군대에 다녀온 대한민국 건아들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을듯한...후자를 증명하고 있는 것일까.....누군가 알려줄 사람 없을까.....내 피가 원래 그렇고 그런 피인것인지...아니면...이놈의 세상이 나의 영혼을 더럽히고 있는 것인지를.....


종려주일이자...만우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날....
저 위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나 하나 죽으면....저 밑에 놈들.....어떻게든 천국갈 수 있는 길이 생기겠지...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아니면,,,,,,,,
별 수 없을거야.....저들이 아무리 나를 믿는다고 외치고 또 외쳐도...
저 밑에 놈들.........언제까지 저러고 있으면, 결국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을거야....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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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300,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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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태양의 노래

끄적끄적 2007/03/07 18:28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는 것....
군대에서였을 것이다...
내무반 저쪽 문 귀퉁이에서 노래 책 한권 들고 나가서
저녁 내내 노래를 불러댔던 것이....
간이 많이 부어있었었다....
그때 그시절 민중가요들이 섞여 있는 노래책을 들고 나가 부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감찰관 실장이 내무 검열 하던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책이 내 관물함 속에 있던 것을 보고,
"ㅂ병장.....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나?"...
이런 질문을 던졌던 그때 그 시절.....
BX ㅂ병장만 아니었다면 당장 어딘가로 끌려갔을지도....ㅋㅋ

엉뚱한 사설이 길어졌다....
영화라는 것은 자고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야하는 것...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이글을 읽는 사람은 적어도 한가지 정보는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될것이다....

....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사람이 가수라는 것을 모른 채 영화를 보고 있었다.....


간간이 섞여 나오는 음악들...그 중에서도 주제가가 제일 좋기는 하지만....
처음에 들을 수 있었던 노래가 어떤 느낌의 노래였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다시 그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1. OST를 산다.
2. 기왕이면 DVD를 사버린다.
3.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다시 본다.


아니면...인터넷에서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ㅎㅎ




좋은 영화다...
잘만들기도 했고...
영화를 보고나서 <4월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고...
그 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과 비슷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어떤면에서?? ^^;;;;

그리고,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따악 이렇게 만들었을 듯...

어제도, 오늘도....
YUI의 노래 세곡을 붙여 놓고 열심히 듣고 있다....

<Skyline>
<It's Happy Line>
<Good-Bye Days>


감상은 역시 <It's Happy Line>..나머지는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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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캔사스 시티 Kansas City, 1996

끄적끄적 2007/02/22 12:45

캔사스 시티 Kansas City, 1996

감독 : 로버트 알트먼
주연 : 제니퍼 제이슨 리, 미란다 리처드슨, 해리 벨라폰테, 마이클 머피, 더모트 멀로니
등급 : 18  상영시간 : 115분

FROM CINE21.com 

영화를 보고 내가 끄적였던 감상문과 함께 KINO에 쓸만한 내용의 글이 있는 듯 싶어 저 밑에 고스란히 옮겨다 본다....PDF로 된 파일이 있다면 좋을텐데....원문 그대로 있으면 좋을텐데...살짝 읽어보니...소책자에 실렸던 바로 그 내용인듯 싶다.....글의 순서가 어찌되었든...내용이 어찌되었든...


more..1. 애벌레 <캔사스 시티> 영화 감상문



more.. 2. KINO 1998.12.[ DOSSIER5 - 캔사스 시티 ] 모텐 스윙 (황덕호 재즈 컬럼니스트)



more..3.KINO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Interview ROBERT ALTMAN with MICHEAL HENRY)






스틸컷 FROM 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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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타짜

끄적끄적 2006/10/23 00:02
또, 영화를 봤다는 흔적을 남겨두기 위한 포스팅...
재미있다..없다고 묻는다면?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런 영화가 나에게 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감독님 이영화를 만들면서 저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싶으셨어요?


허영만씨의 만화를 읽으면 어떤 느낌이 와닿을까....
조승우라는 배우가 만들어낸 캐럭터에서 강토의 이미지를 읽어내지 못한것은
내탓일까...아니면, 조승우라는 배우의 아우라가 너무 커서 그랬던 것일까...
그리고, 김혜수씨(의 연기)는 너무 겉돌았다.


<호텔 아프리카>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수 있는 감독이 한국에 있을까....
없다면....일본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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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화, 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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