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커피와 담배
끄적끄적 2006/08/16 01:10지지난 주 일요일에 봤던 영화. 짐 자무시 감독의 단편영화를 처음보는 것은 아니었다. 텐미니츠-트럼펫에서 봤던 단편. 그런데, 난 이영화의 첫장면을 보기전까지도 이영화가 단편 모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첫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아있다. 재미있었다. 두명의 커피홀릭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마치 부조리극의 대사마냥, 이렇게저렇게 쉽게어렵게, 그냥마냥 재미있기만 했었다.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 요즈음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인가, 시네큐브, 나다, 시네코아 등등, 가는 곳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곳에서 하는 영화들을 보러가고 있다. 단, 시네큐브에서 하는 영화 <유레루>의 경우는, 오다기리 조라는 배우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관객동원에 성공하고 있는 케이스인듯 싶고말이다.
1인 2역으로 출연한 영화라고 하는 <사촌>이라는 에피소드, 사촌지간으로 나오는 두명의 여배우 중 한명, (그장면이 1인2역이었다니...나의 눈썰미는 정말이지 꽝이다 꽝이야...) 찾아보니 케이트 블랑쉐 Cate Blanchett 라는 이름을 가진, 반지원정대에서 숲의 여왕역을 맡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알게 모르게,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했던 듯. 부세미가 등장했을 때, 쌍둥이들로부터 모진 멸시(?)를 받으면서도 유유히 퇴장하는 모습. 그리고, 빌 머레이의 화면을 꽉 채우는 여전한 연기.
그런데, 등장한 배우들 한명한명 클릭해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싶다. 내가 눈썰미가 좋지 않다는 것은 이전에도 알았지만, 그나마 알고 있는 배우들도 그냥그냥 놓쳐버린 듯 싶다.
재미있지는 않았나 보다. 사실 살짝 졸기도 했고말이다. 진짜 사실, 난 단편영화 묶어 놓은 영화보기에 약한면이 있다. 심지어는, 단편 애니메이션 묶어놓은 것들을 보면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한다. 이 영화에서는, (테슬라) 코일에 전기 통하게 하는 그 에피소드에서 졸음의 절정에 올라섰던 듯 싶었다. 대사 없이 그냥 흘러가는 2~3분....=.= 커피와 담배라....사실, 담배를 피지 않으니 딱히 할말은 없을듯 싶고...그나마 1년에 한두번 무는 담배도 술 마실때나 피우는 것이니...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는 맛을 알 수있는 기회는 없었던 듯 싶다..그리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고 말이다..."시커먼걸레빨은듯한냄새가나는커피"와 "느끼한도너츠"의 궁합이라면 모를까. ㅋㅋ
마지막으로, 오늘의 상식...
그런데, 이사람이 없었다면...어떤 것도 없었을거라고 했더라..-_-;;;
more..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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